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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북 119청소년단 안전체험캠프 |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단이 안전문화 확산의 주체로서 역할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연령별 발달 특성을 반영해 유치부와 초등부 프로그램을 구분, ‘놀이로 배우는 안전’과 ‘도전으로 익히는 안전’을 각각 경험하도록 했다.
유치부 단원들은 어린이 안전마을에서 ▲꼬꼬마119(어린이 소방서) ▲조심조심·더듬더듬(생활안전·화재대피) ▲윙윙쌩쌩·흔들흔들(지진·태풍) ▲풍덩풍덩(물놀이 안전) 등 친근한 스토리와 놀이형 콘텐츠로 위험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올바른 대피 방법을 익혔다.
또한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물놀이 교육을 위해 오전에는 볼풀장에서 물놀이 안전 기본 동작을 배우며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였고, 오후에는 직접 물에 들어가 체험하며 자신감을 높였다.
반면 초등부 단원들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화재 탈출, 재난대응 모의훈련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물놀이 안전체험에서는 급류 체험, 익수자 구조, 선박 탈출 등 위기 대응 훈련을 직접 경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캠프가 ‘체험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안전 습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청소년단은 미래의 안전리더”라며 “오늘의 배움을 일상에서 실천해 주변 친구와 가족에게도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