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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U12, 첫 국제무대 ‘레이펑컵’ 4위 달성! “선수들에게 큰 자산될 것” |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8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푸순시에서 열린 ‘2025년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이하 레이펑컵)’에서 4위를 달성했다.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김천상무 U12는 경험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별리그 압도적 1위 통과! 18개 팀 중 4위
김천상무 U12는 7월 31일 출국을 시작으로 8월 1일 참가 등록 및 조추첨을 진행했다. 다음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천상무 U12는 강승윤의 해트트릭과 이환의 골을 앞세워 단둥축구단에 4대 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3일과 4일, 왕화축구단을 상대로 강민준과 강승윤의 골로 2대 0 승리, 선양신예에 이환의 멀티골로 2대 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일정상 토너먼트에는 불참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조 1위를 기록하며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 만큼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비록 토너먼트 첫 경기인 선전FC전 0대 1 패배 이후 3·4위전 사오싱시FC전에서 아쉽게 1대 2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첫 국제무대에서 18개 팀 중 4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대희 감독, “우리 축구를 증명, 선수들의 발전에 큰 자산”
김천상무 U12 감독은 레이펑컵 참가에 대한 총평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축구를 증명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상대팀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대희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상대팀 감독님들께서 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첫 국제무대에서 열심히 뛰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김천상무프로선수단의 8월 홈 경기일정은 17일 FC서울전, 23일 수원FC전이며, FC서울전부터 가변석 N구역을 운영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