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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
전북시민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학습자의 학습 시간을 체계적으로 누적·관리하고, 일정 기준 이상 이수 시 진흥원장 명의의 명예시민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시민학사’, ‘시민석사’, ‘시민박사’ 등 명예 학위제를 통해 스스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학기에는 전주교육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장대학교, 전주기전대학, 우석대학교 등 전북지역 6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총 14개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과정은 △생애도약학부 △지역특화학부(MICE 산업 연계) △교양학부 공통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용 중심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강좌는 △소형건설기계(3톤 미만 굴착기) 면허 취득을 위한 실습형 교육 △ChatGPT를 활용한 디지털 직무능력 향상 과정 △전통 장류 제조 실습 △생활정원 조성 수업 △자존감 회복과 진로 설계를 위한 자기성찰 프로그램 △한국어 발음 튜터 양성과정(심화·실전) △전주 역사·문화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등이다.
특히 모든 강의는 전북시민대학의 학점제로 연계되며, 학습 시간 이수와 공통 과정 참여를 통해 명예시민학사 이상 수료도 가능하다. 또, 각 강좌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직업 역량 강화 및 제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 모집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북시민대학 전주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라며 “자기 계발과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2학기 교육과정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