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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소년, '이리온 스크린 스포츠'에서 에너지 발산 |
익산 중앙시장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 위치한 이리온 체험관은 축구, 농구, 양궁, 피칭, 클레이사격, 액션레이싱 등 다양한 가상 스포츠 콘텐츠를 갖춘 체험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청년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6종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지난 29일 첫 시범 체험에는 최근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익산 리틀야구단이 참여했다.
익산 리틀야구단은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전국 강호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단원들은 '이리온'에서 스크린 피칭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훈련과는 다른 방식의 스포츠를 경험했다.
한 청소년 선수는 "스크린 스포츠를 하니까 몸도 마음도 풀리고 다시 힘이 난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 리틀야구단 코칭스태프는 "대회 전후 체력·집중력 유지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했는데, 스크린 스포츠 체험이 좋은 대안임을 확인했다"며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을 계기로 유소년 스포츠팀부터 학교, 청소년 단체 등과 연계한 정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리온 체험관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시장·청년몰과 연계된 청소년 성장 거점"이라며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