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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령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모색… 현장 관계자 역량 강화 |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관련 실무자 45명을 대상으로, ‘고령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교육’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3차 교육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교육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고령 특화 평생학습 지원사업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장애인을 위한 정책 필요성과 향후 도입 방향을 공유하며 정책 논의에 깊이를 더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고유선 선임평생교육사는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고령특화사업의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했다.
정읍시가 도입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모델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제안도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나누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읍시에서도 고령장애인을 위한 학습권이 더 폭넓게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 측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서 정읍시 장애인 평생학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정책을 통해 학습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최근 고령장애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소외와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령장애인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