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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여름 제대로 즐기자 |
대표 해변인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 아름다운 해돋이로 잘 알려진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서핑이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수질과 적절한 파도가 서핑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명소로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이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맨발 걷기, 삼림욕, 산림 명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길 해설도 가능해 자연과 교감하는 여름 여행지로 제격이다.
문화 콘텐츠를 찾는 이들에게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국보 순회전–대한민국의 보물, 고흥에 오다’ 특별전이 오는 8월 10일까지 열리며, 국보 4건을 포함한 30여 점의 귀중한 문화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실내 전시관 특성상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흥의 여름은 입맛도 사로잡는다. 특히 녹동 바다장어거리는 고흥의 대표 먹거리 명소다.
녹동항 일대에는 장어 전문식당이 밀집해 있어 장어구이, 장어탕, 장어 샤부샤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바다를 품은 녹동항의 바다정원과 소록대교 일몰 풍경은 덤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녹동항 드론쇼’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 관광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흥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에이드, 유자빵, 유자아이스크림 등은 여름철 별미와 선물용 건강 간식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종합 관광지”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