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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푸른마을자치학교 공동체 과정 성료 |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조직 및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연계한 실천형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례(순천 생태회랑 지킴이) ▲마을 미디어 교육(숏폼 제작) ▲마을과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통합돌봄 및 마을경제 사례(대구 성서마을) ▲마을의 연대 및 기후 위기 대응 모델(대전 관저공동체 연합·에너지전환 ‘해유’)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대전 사례 탐방을 통해 주민 주도의 자립형 마을 운영 방식과 에너지 전환형 공동체 모델을 학습하면서 동구에서도 적용 가능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의 방향을 설계하고, 공동체 활동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교육과 견학이 유기적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었던 기회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과 관련 있는 공동체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공동체의 형성부터 성장, 고도화 단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푸른마을자치학교 공동체 과정’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