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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성료 |
특히 올해에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 외에도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군산 수제맥주 1잔 가격을 지난해보다 1,000원을 내린 4,000원으로 책정하여, 부담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저녁에 막을 올린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간간히 뿌리는 빗속에서도 친구, 연인들과 맥주 및 지역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행사 시작부터 축제장이 가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어 군산의 이웃 도시인 서천의 김기웅 군수가 직접 축제장을 방문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는 동영상을 통해 군산 수제맥주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의 뜨거운 열기는 군산시가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임을 선포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계속된 블루스 공연에서는 3일간 16개 밴드가 참여하여 블루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특히 축제 기간중 마지막 공연은 한영애 밴드, 체리필터, 박완규 밴드가 각각 화려한 공연을 보여줘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축제에는 군산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음식 부스와 기념품 부스 외에도, 관람객들이 다트 게임, 해머 게임, 사격게임 등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군산 게임왕 존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맥주 축제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으며, 군산맥주와 블루스 음악을 잇는 복합 문화콘텐츠로 군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올해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3일간 행사 기간 중 이틀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