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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통합된 전문 안전교육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작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군산시 소재 중장비 전문 교육기관인 ‘삼영종합중장비학원’에서 진행되며, 크레인 줄걸이 등 하역기계 작업에 종사하는 현장 근로자가 주요 대상이다.
교육과정은 근로자의 숙련도에 맞춰 ▲초급(S1): 줄걸이 작업 개념과 작업자 역할 이해, 장비 점검 기본지식 ▲중급(S2): 슬링 방식 실습(와이어로프, 벨트슬링 등) ▲상급(S3): 장력 변화에 따른 위험요소 검출과 대응 실습 등 3단계 체계로 구성되어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초급 과정 수료 후 중급·상급 과정으로 연계 교육이 가능해 교육 참가자의 수준별 맞춤형 학습과 성장이 가능하다. 올해 교육은 초급(S1)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27일·30일 총 3차례에 걸쳐 순차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이 중소사업장 현장 근로자의 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고를 막는 실질적 조치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일터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