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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짓는 것도 ‘안전’부터 전북자치도,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 여름철 재해 대비 점검 |
이번 점검은 지난달 21일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도 안전관리 담당자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에서는 지난해 극한호우로 인한 사고 사례를 반영해, △우기 시 배수시설 적정 설치 여부 △수방자재 확보 상태 △터파기 굴착부 보강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작업장 내 근로자 보호 장비 △그늘막 등 쉼터 설치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공사 품질 유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보완 방안도 논의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대표도서관은 전북도민의 지식과 문화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건립 과정부터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즉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향후 도내 주요 공공문화시설 건립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우기 등 계절별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