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4-H연합회, 과제학습포 콩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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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4-H연합회, 과제학습포 콩 파종

지⬝덕⬝노⬝체 실천 및 탄소중립 결의로 공동체 가치 함양

화순군4-h연합회 과제학습포 콩 파종 기념사진
[호남자치뉴스]화순군4-H연합회가 지난 12일 화순군 도곡면에 있는 공동과제학습포에서 콩 파종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4-H연합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공동체 정신과 4-H 이념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고품질 콩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과제 활동으로 회원들이 함께 모여 협동심을 다지고, ‘지(知)·덕(德)·노(勞)·체(體)’ 4-H 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작목과 달리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콩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재배부터 수확까지 이르는 전 과정의 직접 체험을 통해 농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 14,378㎡ 규모의 과제학습포에서 회원들이 직접 두둑을 조성하고, 자동화 기계를 활용해 콩을 파종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했으며, 작업 현장 곳곳에서는 유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진행하여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4-H 회원들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수확된 콩은 회원들이 직접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감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승희 화순군4-H연합회장은 “무더운 농번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과제학습포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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