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낙상방지 손잡이’ 설치로 안전한 일상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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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면, ‘낙상방지 손잡이’ 설치로 안전한 일상 지켜

화장실 미끄러움과 낙상사고 방지로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병영면 지사협 위원들이 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호남자치뉴스]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희, 김용관)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장실 낙상 방지 손잡이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으로 인한 근력 저하나 하지 장애 등으로 화장실 이용 시 낙상 위험이 높은 11가구의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안전 손잡이를 변기에 부착해 어르신들이 앉고 일어설 때 손잡이를 잡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은 특히 미끄러운 바닥과 자세 변화로 인해 노인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 장소로 꼽힌다.

이번에 설치한 손잡이는 낙상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 장치로, 어르신들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치된 손잡이는 벽을 뚫지 않고 변기에 끼워 고정하는 형태이나, 필요 시 분리도 가능해 청소 및 유지관리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한 어르신은 설치 직후 “이젠 넘어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사협 위원의 손을 꼭 잡고 연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고령 어르신들에게 있어 화장실은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그만큼 낙상의 위험도 높다”며 “이번 손잡이 설치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병영면 지사협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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