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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세무상담' 나서 |
익산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모현동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마을세무사인 맹진용·소병규 세무사가 참여해 △종합소득세 신고 절차 △필요 서류 △납부 요령 △신고 시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대리운전 노동자는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상담 덕분에 정확한 신고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익산시와 상담을 진행해준 세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많은 플랫폼 노동자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담 지원에 나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무 상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어양동과 모현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다. 쉼터에서는 심리 치유 상담, 안전·금융 교육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