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안전 현장점검 |
이번 현장점검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석학천 제방 복구현장과 농경지 유실지역, 용봉교 등 주요 재해위험 지구를 차례로 점검했다.
특히 석학천 일원은 2023년 7월 제방 일부가 붕괴되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현재 제방 확폭과 준설 등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도지사는 복구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각종 안전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아울러 관계자들에게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침수 피해를 입었던 농경지 복구 현장을 찾아 현재 마늘과 양배추 등이 다시 식재된 상황을 확인하며 신속한 복구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해 호우 시 홍수경보가 발령됐던 봉동읍 용봉교를 찾아 드론 카메라를 활용한 교량 하부 및 이음새 등 점검이 이루어졌다.
민간 전문가의 브리핑과 함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시설물 안전을 철저히 살폈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기록적인 호우 속에서도 완주군은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갖추고 주민대피와 위험지역 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과할 정도의 준비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4일~6월13일) 동안 도내 생활밀착형 시설 1,457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며,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여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