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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들이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이 운동교실은 만성질환 예방과 근감소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라인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BMI)과 함께 개인별 운동 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근력 강화를 위한 8자 근력밴드 등 보조기구도 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23년 선정되고, ‘24년 150명을 첫 시작으로 ‘25년 현재 2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연동된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 블루투스 기반 기기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정보와 운동 미션, 영양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진군의 고혈압 및 당뇨병 진단율은 전남 평균보다 각각 8.9%P, 2.2%P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고령층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와 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향후에도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