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 도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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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 도민 안전 최우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운영 및 비상근무 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청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태풍과 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재난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시 부단체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위험기상 예보 시 실국장급 책임자가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13개 협업 분야와 17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통해 단계별 24시간 비상 대응에 돌입한다.

기상청의 3개월 기상 전망(4월 23일 기준)에 따르면 올 여름은 6월부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월에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기후 특성을 고려해 2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사전 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14개 시군과 민관이 함께한 현장 간담회와 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을 통해 중점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 주요 시설 16,327개소를 점검했으며, 재해복구사업장 868개소의 우기 전 공정 완료를 추진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기존 506개소에서 595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3大 유형산사태, 하천, 지하차도 중점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하차도(20개소) 등 주요 위험시설에는 공무원과 경찰 등 4인을 지정해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2,618개소와 도내 하천 2,723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지속한다.

아울러 도는 각 마을의 지리와 특성을 잘 아는 주민들로 ‘1마을 1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실시간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체계를 마련했으며, 위기 예보 시 선제적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비상물품 지원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도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강우나 태풍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재난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북자치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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