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맞춤형 지원으로 중학생 교육격차 해소
검색 입력폼
익산

익산시, 맞춤형 지원으로 중학생 교육격차 해소

지역 중학생 250명 대상 '교육여건개선 온라인코칭 사업' 추진

익산시청
[호남자치뉴스]익산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교육여건개선 온라인코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역량을 높이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11개월 간 진행되며, 익산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외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체 참여자 중 취약계층 학생 50명을 우선 선발했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EBS 강의를 활용한 온라인코칭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비상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강의와 학습 수준 진단 등을 제공해 더욱 체계적으로 개선했다.

참여 학생은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최소 3과목 이상을 선택해 수강해야 하며, 개인별 학습 수준 분석 결과에 따라 학습계획이 수립된다.

이와 함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리 교사는 매일 전화와 문자 상담으로 학생의 학습 상황을 밀착 관리하며, 일일 학습일지 작성과 월 단위 학습보고서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 학생은 "나만을 위한 맞춤형 학습 코칭을 받을 수 있어 참여했다"며 "성적도 오르고 공부에 자신감도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코칭 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