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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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예방순찰 강화‧소방차 전진배치 등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확립

광주광역시청
[호남자치뉴스]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을 맞아 2일부터 6일까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상황 대비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부처님 오신 날’은 대규모 연등행사로 촛불‧전기 사용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특히 대부분 사찰의 경우 소방차 접근과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2854명과 소방장비 274대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화재예방 순찰 강화, 전통사찰 관계자 안전 지도,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119상황관리 강화 등으로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증심사‧무각사 등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사찰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산림화재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찰 주변에 예비 주수를 실시하는 등 화재와 인파 밀집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은 사찰 내 화기 사용 증가와 인파의 밀집으로 각종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며 “선제적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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