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말산업 선도지로 ‘질주’… 2025년 전국승마대회 25개로 개최 확대
검색 입력폼
전라북도

전북, 말산업 선도지로 ‘질주’… 2025년 전국승마대회 25개로 개최 확대

지난해 대비 3회 늘어난 25개 전국승마대회 개최 확정

전북, 말산업 선도지로 ‘질주’… 2025년 전국승마대회 25개로 개최 확대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국 승마대회를 지난해보다 3개 대회가 늘어난 총 25개로 확대 개최하며, 말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역대 최다인 10개 대회가 선정,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대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안정적으로 열릴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 35개 대회 중 무려 30%가 전북에 집중된 것으로, 도가 지난 2018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장수 국제승마장 개보수, 익산·완주 공공승마장 신규 조성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승마대회는 말산업특구인 장수를 중심으로 익산, 김제, 완주 등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승마 가족, 동호회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숙박, 관광, 외식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상자에게는 지역 상품권과 전북 특산품이 시상금 및 부상으로 제공되어 지역 내 소비 진작은 물론, 전북 농특산물 홍보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승마대회의 확대는 말산업을 넘어 관광, 농식품, 지역상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전북이 명실상부한 말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경제 전반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전라북도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