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 춘향제 차박 예약, 연휴는 벌써 마감 |
올해 남원시는 숙박난 해소와 더불어 캠핑 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총 6곳의 임시 차박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총 340대 규모로, 일반 승용차는 물론 캠핑카, 카라반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은 모두 무료이며, 모든 공간은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 및 관리한다.
현재까지 금암공원 공터와 요천생태공원은 연휴기간(5월 3일~5월 5일)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다만 평일(4월 30일~5월 2일, 5월 6일)의 경우 일부 잔여 공간이 남아 있어 사전신청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교룡산 국민관광지, 함파우 소리체험관, 유채꽃밭 인근 공터의 경우 연휴 기간 예약률이 60~70%에 이르고 있으며,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들 공간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도 적합해 꾸준히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가급적 빠른 사전 신청이 권장된다. 한편, 종합스포츠타운은 아직까지 비교적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사전 신청은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4일 18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 위치, 인근 목욕탕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샤워시설과 취사장은 갖추고 있지 않지만 개방된 공중화장실과 임시 화장실 추가 설치 등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운영된다.
남원시는 “사전 신청이 마감된 공간이 생길 정도로 캠핑 수요가 높은 만큼, 남은 차박 공간도 빠르게 마감될 수 있다”며, “현장 접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위치와 운영방식을 숙지하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