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해빙기 맞아 선제적 모기 방역… 감염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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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해빙기 맞아 선제적 모기 방역… 감염병 예방 총력

빙기 맞아 선제적 모기 방역
[호남자치뉴스]정읍시가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해빙기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일본뇌염 등 주요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유충·성충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유충 서식지인 집수정, 정화조, 우수관, 맨홀 등을 중심으로 강력한 사전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모기의 저항력이 약한 시기로, 이 시점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면 성충과 유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충 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미리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적은 양의 약품으로도 높은 살충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수백 마리를 방제하는 효과와 같아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 읍·면·동에 성충 구제약 등 방역 약품을 배부하고, 방역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절기 방역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 물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모기 유충이 서식할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해빙기 집중 방역을 통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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