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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서관 책책빵빵 사진 |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은 농산어촌 등 독서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독서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서 대출·반납은 물론, 책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프로그램과 DVD 영화 상영을 연계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출 도서는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도록 각 방문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목록을 선정했다. 1인당 최대 5권을 대출해준다.
아동을 대상으로 할머니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고 여성 노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DVD 영화 상영은 극장을 찾기 힘든 농산어촌 지역 어린이에게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미숙 장성 성모지역아동센터장은 “버스에 오르면 양 옆으로 많은 책이 쫙 펼쳐져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의 동화 구연으로 아이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매번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지식을 선물해주는 이동도서관 버스를 항상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이동도서관 버스 ‘책책빵빵’ 운영을 통해 지식정보 취약계층과 독서 소외지역에 지속해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책 읽는 전남’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