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의 본향에서 펼쳐지는 “강진청자 물레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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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본향에서 펼쳐지는 “강진청자 물레경진대회”

‘2025 강진청자 물레경진대회’ 전국 실력파 도예가 총출동!

2024년 물레경진대회 사진이다.
[호남자치뉴스]강진군이 오는 3월 1일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53회 강진청자축제의 대표 행사로 강진의 도자기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3월 1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자촌 내 청자 힐링 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실력 있는 도예가들은 물론, 여주·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물레 대장급 도예인들과 전국 도자기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등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접수하고 서울, 경기, 제주도 등 전국에서 참여가 이루어져 물레대회가 청자축제의 대표행사임을 보여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기가마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수상 내용으로는 대상(1명): 상금 100만 원 및 부상(전기가마, 동아기전 협찬), 전라남도지사상 최우수상(2명): 상금 100만 원 및 부상(소형 도판기, 대원도재 협찬), 강진군수상

우수상(2명): 상금 50만 원, 강진군의회 의장상, 장려상(6명): 상금 30만 원, 추진위원장상, 특별상(6명): 상금 20만 원, 추진위원장상 추가로 시상식에서는 ‘월간도예’에서 제공하는 1년 구독권과 ‘대원도재’의 도자기 도구 세트도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김광길 교수(목원대)는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이자 대한민국 도자 문화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의 도예가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대한민국 대표 도자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회를 통해 강진이 도예가들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입상자들에게 청자박물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청년 도예가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신명나게 펼쳐지며, 도자기문화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고품격 축제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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