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산, '청년다다름사업' 추진 |
시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와 함께 '청년다다름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1:1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청년재단이 전국 10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한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7,85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진로 또는 취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 부터 34세 취약 청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구성원으로 최근 2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청년들의 △일상회복 △자기성장 △사회안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상담과 소모임 지원, 문화·여가 지원을 비롯해 자기성장을 위한 진로지도와 역량강화 교육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월 최대 30만 원씩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식비카드와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3월 5일까지 청년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개별 면담을 통해 최종 선정된 20명은 12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심지영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책과 연결해 청년들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성장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