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3회 의원간담회 |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어촌용수 이용 마스터플랜 수립 ▲공립요양원 건립사업 추진 검토 ▲공유수면 태양광 발전 허가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의 농어촌용수 이용 마스터플랩 수립과 관련해, 의원들은 퇴적물로 인한 배수 불량 문제 해결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공립요양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의 국비 재이월이 승인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가운데, 의원들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의원들은 민간 요양시설의 증가와 공실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이 무산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치매 전담 요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등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공유수면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해서는 환경 훼손 가능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원들은 허가가 나면 다른 사업자들도 갯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져 환경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허가 과정에서 어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필수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집행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