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오는 2월 4일까지 ‘공업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업지역 인근 지역주민들로 구성되는 민간환경감시단은 기존 만성지구와 여의동, 팔복동 지역주민들로 구성·운영돼왔으나, 시는 올해부터는 송천1·2동 지역주민까지 구성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주·야간은 물론 휴일 취약시간 대까지 빈틈없는 감시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여의동·팔복동 공업지역과 인근 거주지역의 △소각시설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환경오염행위 주·야간 감시 △악취 발생·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감시 등이다.
시는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 및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여 자발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환경감시단은 일 4시간 이상 및 월 최대 25일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 시에는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청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환경위생과 산단대기관리팀(덕진구 반룡로 88, 탄소산업진흥원 실용화지원2동 2층)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만큼 민간 중심의 자발적 감시 체계 확대로 환경오염행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관리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