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설 연휴 가축전염병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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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설 연휴 가축전염병 신고센터 운영

3인 1조 6개반 편성…빠른 현장 출동·역학조사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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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설 연휴 기간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신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축전염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 신고센터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시 빠른 현장 출동과 신속한 진단, 역학조사 역할을 한다.

매일 3인 1조로 6개 반을 편성해 설 연휴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담양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가축 방역 공백이 우려되는 설 연휴에도 가축전염병 신고센터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축산농가에 외부인의 농장방문을 최대한 차단하고, 다른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하며 축사와 농장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 노력에 적극 참여토록 지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연휴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아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차단방역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가축을 수시로 면밀히 관찰해 전염병 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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