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도서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판소리 특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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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도서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판소리 특강 운영

우리 지역 소리꾼과 함께 책도 읽고 국악을 배우는 도서관 맞춤형 강좌

광양시 금호도서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판소리 특강 운영
[호남자치뉴스]광양금호도서관은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호도서관 2층 음악당에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특강'옛이야기로 듣는 우리 국악'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을 초빙해 지역민에게 예술ㆍ창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올해는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 소속 소리꾼이자 다양한 공연과 강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지윤 강사를 초빙해 ▲초등학생을 위한 ‘옛이야기로 듣는 우리 국악’ 과정 ▲성인을 위한 ‘퓨전 국악’ 과정등 맞춤형 특강으로 국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과정은 2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심청전, 춘향전 등 판소리와 관련한 우리나라 설화를 함께 읽으며 이야기 속에 나오는 판소리를 배워보는 과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판소리 기초 창법 ▲동작 익히기 ▲판소리에 흥을 돋우는 과정을 발림이라 하는데 이때 쓰이는 부채 만들기 체험 등 음악과 미술, 교과의 통합적 과정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확장되는 융ㆍ복합적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을 위한 ‘퓨전 국악’ 과정은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의 과정으로 전통 판소리의 창법을 익히고 국악의 깊이를 체험하는 수업으로 전통 설화와 더불어 판소리를 인문학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도서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국악의 발성법을 배운 뒤 이를 적용해 판소리 춘향전 ‘사랑가’, 현대국악 ‘범 내려온다’, 판소리 버전의 트로트 ‘네박자’ 까지 섭렵할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전통 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수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금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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