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
속초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22개 팀과 야구 19개 팀 등 2천여 명의 전지훈련단 유치를 확정했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 선수단 700여 명은 설악동 숙박업소에 장기체류할 예정이라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속초가 속한 동해안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겨울 기온이 상대적으로 온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속초시는 지난해에 준공한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은 물론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의 많은 선수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의 팀이 모임으로 인해 합동훈련은 물론, 동계 스토브리그와 윈터리그 등 전국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점도 선수단 방문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훈련 후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온천과 워터파크를 비롯한 관광시설은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여주고 있다.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동시 개통을 앞둔 속초시는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으로, 앞으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동계 전지훈련 동안 속초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할 것”이라며, “속초시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모델을 강화하여 모든 선수가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