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서산나래’, 중증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자립에 중추적 역할 |
‘서산나래’는 일반기업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14명을 채용해 100% 우리밀 빵과 쿠키를 생산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연계해 직업능력 향상과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광양에 하나뿐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2018년 개소한 ‘서산나래’의 매출은 2021년 1억8천8백만 원, 2022년 1억9천2백만 원, 2023년 2억6천3백만 원으로 매년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2024년 12월 20일 기준) 매출액은 3억1천만 원으로 전년 수치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어린이 및 지역 주민을 위한 체험장(132.60㎡)이 완공돼 장애인의 일상과 작업환경을 비장애인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체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파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서산나래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일환인 ’드림카페‘ 2호점(성황스포츠센터점, 3월 개점)과 3호점(커뮤니티센터점, 10월 개점) 또한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5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드림카페는 서산나래가 만든 제과제빵을 연계 판매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2025년 1월부터는 드림카페 1호점(시청점)과 4호점(예술창고점)까지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서산나래는 지역사회 내 전문성과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