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유소년 선수단, 2024년 빛나는 성과! 지역 스포츠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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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유소년 선수단, 2024년 빛나는 성과! 지역 스포츠의 미래를 열다!

경남 고성군 유소년 선수단, 2024년 빛나는 성과! 지역 스포츠의 미래를 열다!
[호남자치뉴스]고성군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엘리트 체육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유소년 엘리트 선수 체계적 육성으로 눈부신 성과
고성군의 엘리트 체육 육성 정책은 육상, 세팍타크로, 역도, 복싱, 수영, 축구, 골프, 태권도, 야구, 씨름 10개 종목에서 280명의 선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타운 내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15명의 전문 감독과 코치를 배치해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 등을 통해 체육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역도, 태권도, 수영 등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성군은 축구와 태권도 종목에서의 두드러진 성과를 통해 엘리트 체육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축구 종목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되며 체계적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U12, U15, U18로 나뉜 단계별 시스템을 통해 10명의 전문 감독과 코치가 배치됐으며, 스포츠타운 내 3개 구장을 활용해 방과 후 훈련과 체력 관리 등 선수 역량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에 U12팀이 전국소년체전 8강에 진출하고 U15팀이 제51회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선발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이어 2023년에는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거창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전국 중학교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권도 역시 전문 훈련장인 월계관에서 3명의 감독과 코치가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한 체계적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초등부 1위 3명과 중등부 16명이 1~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성군은 수영과 역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수영 종목에서는 유소년 수영선수들이 일반 수영장에서 훈련 시간을 배정받아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한 결과,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초등부 13명, 중등부 9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구 종목에서 고성군 출신 선수들이 참가하여 1위를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2024년 수영 수구 청소년 대표에 김태완(경남체고2) 선수가 발탁되는 기염을 토하며, 경남권에서 고성군이 수영 강자로서 부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역도는 고성군이 자랑하는 대표 종목으로, 전국 최고의 역도 전용 경기장을 보유해 지역적 강점이 뚜렷하다. 매년 전국 규모의 역도대회를 개최하며, ‘역도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성군은 꾸준히 역도 스타를 배출하며 명문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천에서 열린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역도경기대회에서는 고성군 선수가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수립하며 역도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는 경남이 2연패를 달성하는 데에 고성 출신 선수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성과는 고성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로, 역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한국 중학생 신기록 2개 달성 △U-19 국가대표 선발(세팍타크로)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 대회 우승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6승(U-12)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준우승(U-15) △안동하회탈 고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 우승(철성고 축구부)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3위 △제44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준우승 △제42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준우승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복싱 종목 우승 등 다양한 종목에서 60여 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희망·드림 페스티벌, 유소년 선수 격려와 성과 공유의 장
12월 24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고성군 유소년 엘리트 선수 희망·드림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고성군 체육 발전을 이끈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를 격려하고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장, 이중화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학교장, 선수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식전 공연과 함께 유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단체사진 촬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에서는 댄스 동아리 팀 및 마술쇼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열띤 호응과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성군 체육회와 각 종목 감독·코치진, 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고성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답게 체육을 통해 고성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고성군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고성군과 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성취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자리로서, 스포츠를 통한 고성군의 발전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국체전·소년체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성군은 국내 최대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10월 경남에서 14년 만에 개최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고성군은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골볼 4개 종목을 유치했다. 이는 군부 최다 종목 유치 실적이며, 전국의 선수와 지도자 1,500명, 관람객 4,400명이 고성군을 찾았고 그 결과 약 1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고성군은 2025년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역도, 핸드볼, 골프 등 군부 최다 종목을 유치하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등 약 3,000여 명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고성군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소년 육성, 고성군 스포츠의 열쇠
고성군에서 매년 개최해 온 청룡기 축구대회, 스토브리그, 동·하계 전지훈련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대회의 유치는 고성군 내에 종목별 우수 선수나 유소년팀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성과가 확연히 달라,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경기 유치는 팀 간의 대항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에, 선수나 팀의 경기가 가능할 때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에 고성군은 유소년 선수 육성과 대회 유치를 긴밀히 연계한 전략을 수립하며, 체육 인재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고성군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다.

스포츠메카 고성군,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시너지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려면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끈기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환경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고성군이 엘리트 선수 육성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고성군은 체육을 통해 선수와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스포츠 발전에 그치지 않고, 체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스포츠, 스포츠=고성’이라는 공식을 정착시키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체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는 고성군이 엘리트 체육 육성과 스포츠산업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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