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복지서비스에 내실을 기하는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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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복지서비스에 내실을 기하는 한해였다.

산림 국가사업들 조성과 완공, 치유시설 개장 준비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시설 및 완료된 치유시설
[호남자치뉴스]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도시숲 조성 및 민간정원 선정을 통해 산림을 관광자원 및 문화공간으로 육성함으로써 언제나 누구나 향유 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전북지역 산림사업들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치유 관련 인프라의 내년도 개장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국내외 해안식물자원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연구·전시·체험·교육공간 조성사업으로, 간척지 식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반조성용 외부토 반입과 방문자센터, 온실 등 건축물 지반 기초와 내부 토공 추진으로 현재 공정률은 20%이다.
▶국립정읍숲체원은 칠보산에 조성되는 숲과 나무에 대한 녹색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건축기획(기본구상) 용역과 진입로 개설을 위해 설계 추진 중이다.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 역할을 할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대에 치유센터, 치유의 집, 치유숲길 등을 조성했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관리위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내년 하반기 개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익산치유의 숲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산95번지 일원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물치유장 등을 조성했으며, 개장을 위한 진입로를 협의중에 있다.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림복지단지 등 6개 시설이 설계를 완료하고 조성계획 승인 및 착공중에 있으며, 등산 인구 증가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 정비와 단절된 등산로 연결 등 숲길 108㎞를 조성·관리했으며, 전주 꽃심 지방정원과 덕유산 산림욕장을 조성 완료했다.

▶무주 산림복지단지, 고창 운곡산림레포츠시설,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장수 육십령 산림정원, 진안 군립자연휴양림, 고창 구름골 자연휴양림을 조성계획 승인 및 착공 중
▶지방정원: 전주 꽃심정원('21년 ~ '24년), 8개 주제정원 조성
▶산림욕장: 무주 덕유산('22년 ~ '24년), 방문자안내소, 야외쉼터 등 조성

도시숲은 57개소 조성했는데,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저장으로 기후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및 도시 외곽의 찬 바람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열섬현상을 완화 시키는 도시바람길숲을 군산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학교가는 길이 차량이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 완료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전주시 등 8개 시·군 11개소, 15.9㏊
▶지자체 도시숲: 전주시 등 13개 시·군 10.07㏊, 53.8㎞, 21개소
▶도시바람길 숲: 군산시('22년 ~ '25년), 8개 구간 2,583m 조성
▶자녀안심 그린숲: 전주시 등 4개 시·군 4개소(전주 양현초, 군산 미룡초, 익산 왕북초, 김제 만경초)

또한, 다양한 정원의 조성을 통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실내·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을 만들고,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그리고 취약계층이 가까이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나눔숲, 나눔길 등을 조성했다.

▶생활밀착형숲: 전주시 등 8개 시군 14개소
▶나눔숲: 완주군 등 4개소(완주 다함께돌봄센터, 진안 좌포원광어린이집, 순창 구림어린이집, 고창군노인복지관)
▶무장애 나눔길: 5.76㎞, 3개소(건지산, 원광대병원, 부안 봉화봉)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전주시 등 3개 시·군 6개소

도는 민간정원 4개소를 추가 등록했는데, 전주 소풍정원, 군산 바램정원, 정읍 이리옷정원, 고창 들꽃카페수목원이다. 또한,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공간인 유아숲체험원 4개소를 전주 바위백이, 무주 반디, 장수 의암공원, 김제 성산에 조성 등록 완료했다.

이와 같이 조성하고 관리해온 도시숲 중 산림청에서 국민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선정한바 전북은 전주 완산공원, 군산 월명공원, 장수 의암공원 3개소가 선정됐고,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는 익산 아가페정원, 정읍 들꽃마당이 선정되어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숲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를 운영하여 나무와 주변환경에 대한 설명과 유아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산림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산 산림교육센터에서는 청소년, 소외계층, 교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더하여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예 체험과 목재교육 등을 목재교육전문가들이 진행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산림교육에 11만 여명이 참여했고, 치유의 숲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로 하여금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2024년 산림청에서 실시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광역단위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우수 평가를 받았고, 나눔숲 조성 분야에서 김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제 세미한병원에 조성한 나눔숲은 환자들에게 휴식의 공간뿐 아니라 재활의 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미개최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한 무궁화 진흥행사 경진대회에서 완주군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서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심의 핵심 시설인 도시숲, 바람길 숲, 정원 등을 확대하여 도민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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