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남원·장수로 가을 피크닉 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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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남원·장수로 가을 피크닉 여행 떠나

시·군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수강중인 외국인 근로자 다수 참여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남원·장수로 가을 피크닉 여행 떠나
[호남자치뉴스]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0월 6일 『우리지역 역사배우기』5회차 프로그램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남원과 장수로 여행을 떠났다.

올해 마지막 회차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멋진 경치를 지닌 구서도역 영화촬영장과 광한루원에서 피크닉투어를 제공하고, 장수에서는 승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최대한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시·군(▲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할 때마다 적극적인 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여행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남원 구서도역 영화촬영장에서 드라마에서 포착된 여행지의 구도 그대로 따라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피크닉투어에서 제공하는 근현대 의복 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광한루원에서는 조선 시대의 우주관을 담은 정원을 방문하며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장수에서는 승마레저파크에서 승마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말을 타보는 경험은 처음이라던 베트남 호시득씨는 “베트남에서도 한번도 타본 적 없는 말을 한국에서 탈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찾아가는 교육을 수강하지 않았다면,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남은 기간동안 수강하고 있는 한국어·용접자격증 수업에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센터장 겸임) 김대식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전북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회차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발전하는 센터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지역 역사배우기』사업은 남원·장수 가을 여행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은 종료되나, 내년에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더 풍부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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