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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태권도팀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11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박주아 선수(왼쪽 네 번째)와 동메달을 획득한 황수진 선수(오른쪽 네 번째). |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실업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청 선수단은 전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단체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다.
박주아 선수는 16강에서 수성구청 최여진을 2-0(2-1, 2-0)으로 꺾고, 8강에서 청주시청 정수지와 풀 라운드 접전 끝에 2-1(2-0, 3-4, 2-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광산구청 김한서를 2-1(6-1, 0-2, 8-1)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고양시청 백선경을 상대로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을 따내 2-1(1-3, 3-1, 2-2 우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수진 선수는 8강에서 안산시청 김수민을 2-0(4-3, 6-4)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동래구청 김민서에게 0-2(3-4, 3-6)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대표해 전국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