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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건 전남도의원, 쌀가루 산업 지속가능 대응책 마련되어야 |
진호건 의원은 결산 심사 중 쌀가루 산업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공공비축으로 매입된 쌀가루가 소비되지 못하고 주정용으로 전환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정책 추진 초기부터 소비 모델 정착과 판로 확보 등 실효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유사한 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전례가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전라남도는 면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쌀가루 재배 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화 모델 개발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쌀가루 산업이 단순한 농업지원 정책을 넘어, 쌀 소비 구조 전환과 농업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설계와 사후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지속성과 성공 여부는 현장 반응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에서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