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공연 접목한 ‘청렴라이브’ 교육 실시
검색 입력폼
전주

전주시, 문화공연 접목한 ‘청렴라이브’ 교육 실시

시, 7일 시청 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500여 명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전주시, 문화공연 접목한 ‘청렴라이브’ 교육 실시
[호남자치뉴스]전주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 공무원과 신규임용자, 승진자 등 소속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25년 청렴 라이브’ 교육을 개최했다.

‘청렴 라이브’는 공연과 영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으로, 공직자들이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콘서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극단 에이투엠(AtoM)의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 ‘갑질 브레이커’ △이광수 강사의 갑질 근절 ‘행동강령’ 청렴 특강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 등 문화 공연과 청렴을 접목해 다소 무거운 주제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직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청렴라이브 교육 종료 후에는 시청 강당 앞에 마련된 청렴 음료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청렴 음료와 청렴메시지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번 청렴 라이브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례 위주의 청렴 교육과 함께 친근한 문화 공연 방식의 청렴 라이브 교육이 유익했다”면서 “공직자로서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재정립하게 됐고, 연예인들 촬영장에나 있는 줄 알았던 커피차를 시청에서 보게 돼 신기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청렴 라이브 교육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상호 존중과 소통하는 직장 문화가 형성되고 대외적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 구현을 위해 △고위직 청렴 다짐의 날 △고위직 청렴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부패 취약분야 맞춤형 특별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수립해 일상 속 청렴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