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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식에서 “이번 도민체육대회가 우리 경남이 다시 재도약하고, 도민이 하나로 뭉치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승패를 떠나 소통과 화합, 우정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5월에 열릴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경남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장․군수,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공군의장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삼천포농악, 진주YMCA청소년합창단, 심장박동 댄스팀 등이 식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역사의 시작(진주시 전경 표출), △찬란한 문화(진주성 전투․진주검무 공연), △도전의 물결(진주와 경남의 관광․문화․예술․우주항공산업 주제 연출), △새로운 기적(성화점화․드론 연출) 등 다양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이나믹듀오, 신승태, 마이진, 오유진, 별사랑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전 기간 동안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는 ‘제24회 진주논개제’(의암별제, 헌다례, 신위순행,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가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올빰야시장,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강한 진주에서 하나된 경남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등에서 육상, 야구, 배구 등 3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구, 배구, 농구 종목은 처음으로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관람객들이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폐회식은 5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4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시상, 차기 공동 개최지인 함안군과 창녕군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