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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식 중에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있어 이곳은, 단순히 밥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식사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외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밥 한 끼 챙겨 먹기 힘든데, 매번 챙겨줘서 너무 좋다. 여기오면 대화도 나누고 외로움이 덜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 천사무료급식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족의 대체 역할로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기 바란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들이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