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골프장 농약사용 총량기준 여전히 없어... 환경부에 기준마련 촉구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44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용 가능한 저독성 수준의 농약 11종이 검출됐으며 전년대비 검출율이 1.6% 감소(’23년 79.6% → ’24년 78%)했다고 보고했다.
상임위 위원들은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출이 전년대비 줄었지만 잔류농약 검출률이 78%로 높아 환경오염과 안전성에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인 조사와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독성이라도 농약을 다량 반복 살포하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최병용 위원장은 “골프장 사용농약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오늘 논의된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이어 “여전히 골프장 농약사용 총량이나 검출량 초과에 대한 기준이 없어 단순히 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경부에 기준 마련을 적극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