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염원을 담다” 전북특별자치도, 제6회 통일김치 김장 나눔 행사 성료 |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이북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 전북 도민이 하나 되어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석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장, 이북5도전북연합회봉사단, 전북연합회부녀회, 전북탈북부녀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해도 실향민 2세로 활동 중인 목영숙 전북 이북5도연합회 명예회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를 전북의 이북도민과 소외계층, 북한이탈주민 등 230가구에 전달했다.
조성율 이북5도 전북특별자치도사무소장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김장을 함께하며 실향의 아픔을 달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행사가 지역사회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석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장은 “통일김치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전북 도민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청사 내 위치한 이북5도 전북특별자치도사무소는 도내 이북5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민원상담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정기적인 만남과 행사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