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 ‘이중언어 발표회’ 개최 |
이번 발표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언어 발표회는 올해 3월부터 이중언어 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우즈벡 6개 엄마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여 연극과 춤, 발표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팀별과 개인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센터에서는 자녀들의 이중언어 교실과 동시에 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부모 코칭도 진행했다.
이중언어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부모는 자녀가 두 가지 언어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성과를 다시금 느끼게 됐다.
고창군 가족센터 정혜숙 센터장은 “이번 이중언어 발표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 능력을 실천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 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중언어 교실을 통해 자녀들이 본인만의 강점을 더 강화하여 자긍심, 자아존중감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