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소방관 생존구출 전문가 양성 교육’실시 |
‘소방관 생존구출 전문가 양성 교육’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동료 소방공무원의 순직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현장 활동 중 매몰ㆍ실종ㆍ고립된 동료 소방관을 구조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7월 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훈련교관양성과정을 마쳤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교관교육을 마친 특수구조대원 중 4명의 직원이 교관으로 지정되어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현장에서 고립되거나 쓰러진 동료소방관을 구출하는 구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RIT(Rapid intervention team) 신속동료구조팀훈련과 더불어 개인비상탈출 등 복잡하고 다양해진 건축구조 환경의 변화와 예측 불가능한 위험상황에 대비해 고립현장에서 자력 탈출이 어려운 동료 소방관을 구출하는데 주안점을 둔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 비상상황 콜사인 ▲ 공기 공급 ▲ 쓰러진 소방관끌기 ▲ 광범위 로프수색 ▲ 비상탈출 ▲ 스킬 훈련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이 끝나면 각 소방서에 서별 교관을 양성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추진한 박덕규 119특수대응단장은 “공장, 창고 등 건축물의 대형화와 다양한 재난현장 위험성이 점점 증가하는 대원부상 및 순직은 매년발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며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소방관생존구출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