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 정기연주회, 16일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 주제, 엘가·라흐마니노프 작품 선사
강석희 지휘·김두민 협연, 창단 50주년 의미 더해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10월 06일(화) 12:16
전주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호남자치뉴스]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278회 정기연주회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 기념 ‘Continuum Series I’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이라는 주제로 깊은 서정과 격정, 어둠을 넘어 환희로 나아가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이 연주된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상실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는 작품으로, 첼로 특유의 깊고 내밀한 음색을 통해 섬세한 감정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은 풍부한 선율과 장대한 구성으로 깊은 고뇌에서 찬란한 환희로 나아가는 극적인 흐름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강석희 지휘자가 다시 지휘봉을 잡아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석희 지휘자는 2007년부터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끌며 전주시향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김두민이 무대에 오른다. 김두민은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쾰른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시간의 깊이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은 무대"라며, "엘가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에서 찬란한 비상으로 이어지는 교향악의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2층) 5000원이다. 초·중·청소년(만 13~24세), 대학생,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등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1522-6278)로 예매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전주시립교향악단(063-274-8641)으로 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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