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문중 벌초지원사업 확대… 2027년 추진 예정

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문중 벌초 부담 해소
순천농협, 2027년 사업 확대 추진 예정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9월 22일(화) 15:24
순천농협, 문중 벌초지원사업 추진 지역사회 상생 앞장
[호남자치뉴스]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벌초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문중 벌초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첫선을 보인 ‘문중 벌초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문중 구성원들이 직접 벌초에 참여하기 어려워진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되었다.

과거에는 문중원들이 모여 벌초를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공동체 문화였으나, 최근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벌초 작업 자체가 문중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상생사업’으로 접근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순천지역에 기반을 두고 순천농협과 거래하는 문중을 대상으로 순천농협 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하여 벌초 작업을 지원하였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현장의 의견을 살펴보는 데 의미를 두었다”며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문중 벌초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작은 어려움까지 함께 고민하는 농협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문중 벌초지원사업’ 신청은 종료됐으며, 순천농협은 올해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보다 많은 지역 문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지원 규모 및 신청 일정 등 세부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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