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 '청춘수리소·이음소', 주거개선·소통 앞장

대학생·자원봉사단체·지역주민 협업 리빙랩 사업 성공
주거환경 개선, 나눔과 소통 공동체 문화 확산 모델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9월 21일(월) 12:32
[호남자치뉴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대학생과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의 생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사업 「청춘수리소·청춘이음소」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주민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문화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청춘수리소」는 운봉읍 행정복지센터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발굴하면서 시작됐다. 쓰임사회적협동조합의 전문 시공 기술과 전주대학교·광주대학교 대학생들의 전공 지식이 결합해 노후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대청소 및 정리수납, 전기·가스 안전점검, 위험물질 점검 등에 힘을 보태며 대상 가구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집수리로 시작된 온정은 지난 9월 21일 운봉읍 바래봉행복센터에서 열린 「청춘이음소」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확장됐다.

이날 광주대학교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건강체크, 네일케어, 스포츠마사지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은 짜장면 나눔, 문화공연, 안전퀴즈,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울러 여러 유관 기관과 단체도 원활한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를 지원하여 온정을 나눴다.

청춘수리소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여러 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던 일을 함께 해내며 협력의 가치를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은 대학생과 자원봉사단체가 각자의 재능으로 지역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그 성과가 주민 간의 나눔과 화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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