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재단-이해원무용단, '강강술래' 모티브 '만월' 공연

9월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
'2026 무대작품제작지원' 선정, 삶의 순환 컨템포러리 한국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9월 15일(화) 14:16
전북문화재단-이해원무용단 '만월' 공연 포스터
[호남자치뉴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해원무용단 아움(대표 이해원)이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작 공연 ‘만월’을 개최한다.

재단은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발굴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초연 신작, 재연, 재해석 등 다양한 공연 작품의 제작과 발표를 지원하며,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을 지닌다. 올해는 총 18개 단체가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만월’은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삶의 순환과 관계, 만남의 의미를 컨템포러리 한국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형 움직임에서 시작해 이어지고 흩어지는 대형의 변화를 통해 굴곡진 삶의 궤적과 서로의 품으로 돌아오는 ‘둥근 완성’의 과정을 형상화한다.

공연은 순환, 기울임과 다시 차오름, 맺힘에서 흐름으로, 궁극을 향해, 사랑의 순환, 그리고, 나를 딛고 너를 세우는, 인류의 단단한 유대, 마침표 없는 연결, 둥근 안녕 등 총 9개 장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공연은 개별 무용수의 동작보다 군무의 대형과 흐름이 만들어내는 간결함과 통일감에 주목한다. 변화하는 대형과 무용수의 움직임에 무대미술이 더해져 각각의 장면을 구성하며, 장면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작품을 제작한 ‘이해원무용단 아움’은 2006년 창단되었으며, 창작무용부터 신무용, 전통춤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한국무용의 기본 호흡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창작과 다양한 움직임을 탐색하며 한국 춤사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단체다.

이해원 이해원무용단 아움 대표는 “강강술래의 원처럼 가득 찬 달이 다시 기울고 또 차오르듯 삶의 완성은 머무르는 지점이 아니라 다시 이어지는 과정”이라며, “오늘의 무대가 하나의 완성에 머물지 않고 관객과 또 하나의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예술가의 창작을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이 다양한 무대로 확장되고 도민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람 대상은 만 8세 이상이며,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해원무용단 아움(010-2651-39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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