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적상산사고 실록' 포쇄·이안 재연

무주군민·관광객 6백여 명 참여
12~13일 이안행렬·포쇄 의식 재연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9월 10일(목) 18:08
이안 행렬
[호남자치뉴스]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와 연계한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포쇄 재연’ 행사가 오는 12일과 13일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사 고증을 토대로 한 재연을 통해 무주군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무주군민 및 방문객 누구나 체험 신청 후 이안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2일 오후 3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사거리에서 파발마 출발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후 △무주 관아 행렬(무주군청~등나무운동장 사거리), △이안사 행렬(남천식당~등나무운동장 사거리), △관아 보관식 행렬(등나무운동장 사거리~무주군청), △적상산사고 봉안 행렬(무주군청~한풍루) 순으로 이어진다.

13일 오후 2시부터는 적상면 적상산사고에서 ‘포쇄 의식’이 재연될 예정이다. ‘실록의 봉안 및 포쇄 의식’은 당시 국가 차원에서 중요하게 행해졌던 의식이다.

이날 적상산사고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햇볕과 바람으로 말려 보존하던 전통 방식, △포쇄를 마친 실록을 궤 안에 넣는 의식, △실록 궤의 내용물을 기록하고 사각을 자물쇠로 잠그는 봉고식이 재연된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올해도 재연단과 체험단 등 6백여 명이 함께 국가 의식을 재연한다"며 "무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2019년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을 처음 시작해 2020년에는 관련 학술 용역을 진행했다. 반딧불축제와 연계해 포쇄·이안 의식을 재연해 오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자치뉴스 홈페이지(hnjn.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hnjn.co.kr/article.php?aid=25134859876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11일 10: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