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정조준’

전남 14종목 37명 선수단,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격
송진호 회장 선수단 격려, 서창완 등 메달 기대주 주목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9월 03일(목) 15:08
[호남자치뉴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 37명이 출격한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공동 개최되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3일 15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전남 소속·출신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전남 소속으로는 ▲근대5종, ▲럭비, ▲레슬링, ▲복싱, ▲수영, ▲승마, ▲요트, ▲우슈, ▲육상, ▲정구, ▲축구, ▲하키이며, 전남 출신으로는 ▲배드민턴, ▲요트, 육상, ▲펜싱 등 총 14개 종목에서 37명의 선수단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나선다.

특히 최근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서창완(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은 강력한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서창완은 지난 8월 30일 중국 구이양에서 막을 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6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한 상승세를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가며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장우(장흥군청)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장우는 남자 세단뛰기 한국기록 17m13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선수로,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8월 일본 후지산 GX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는 16m9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우슈 산타의 김민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도 빼놓을 수 없는 메달 기대주다.

김민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산타 6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남자 산타 60㎏급 최종 선발전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항저우에서의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은 각자의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남 체육의 저력을 알리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

한편, 여자 54kg급 출전해 메달을 노리던 ‘복싱 간판’ 임애지(화순군청)는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전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선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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