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저온 피해' 배 농가 격려… 수출 경쟁력 강화 '총력'

곡성 배, 7개국 수출 본격화
'저온 피해' 농가 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8월 27일(목) 12:08
곡성군, 배 수출 현장 방문 농가 격려
[호남자치뉴스] 곡성군은 지난 26일 목사동면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복기)을 방문해 배 수출 선별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배 생산과 수출에 매진하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곡성 배는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태국, 대만, 캐나다 등 총 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20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13.6톤 규모의 배를 선적하며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했다.

수출 품종은 '원황', '황금', '신고' 등으로, 8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5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수출 규격에 맞는 배 선별과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고품질 배 생산과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 실적을 지속적으로 높여 수출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등 곡성 배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4월 저온 피해로 배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농가들이 생산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곡성군 관계자들은 수출용 배 선별 작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곡성 배의 수출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고 곡성 배가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 지원과 유통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곡성군은 저온 피해를 입은 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피해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경쟁력 지원사업과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수출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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