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AI 개발 0원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 개설 운영

AI 활용 '0원' 웹앱 개발, 로그인 없이 익명 제보
구글 폼·카톡 오픈챗으로 시민 접근성 대폭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8월 24일(월) 22:16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 개설 운영
[호남자치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준)가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 웹앱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기존 교육청 등 기관에서 운영하는 예산낭비신고센터는 회원가입과 로그인 등 까다로운 본인인증 절차로 인해 실명 노출을 우려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었다.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 개발과 운영을 맡은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은 누구나 신원 노출 부담 없이 실질적인 비실명·익명 제보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구글 폼 기반의 직관적인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개설된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 웹앱은 생성형 AI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외주 제작비 등 별도의 예산 지출 없이 만들어졌다.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단축 주소(http://bit.ly/4qxLZuu)도 함께 제공된다.

웹센터 상단 메뉴는 크게 3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신고하기'는 구글 폼을 통해 익명으로 예산 낭비 사례를 간편하게 접수하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결과와 처리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기존 공개 접수된 신고 내용과 답변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오픈챗'은 신고센터 오픈 채팅방을 통해 1:1 실시간 대화 및 상담이 가능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로그'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동되어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이 매주 금요일 발행하는 ‘주간 교육재정 브리핑’과 교육청 예결특위의 주요 의정 활동 소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접수된 모든 제보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에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검증한 뒤 위원장 보고를 거쳐 교육청 예결산 심사 및 의정 자료로 밀도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제보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조치 경과 및 답변이 제공된다.

박선준 교육특별위원장은 "소중한 교육 재정이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비실명 신고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예산 절감과 행정 혁신을 동시에 달성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플랫폼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향후 시청 예산 분야까지 확대·협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은 다가오는 정례회 결산승인과 내년도 예산안심사에 앞서 시민들 특히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바일 신고센터 홍보를 적극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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